박종환 자총 총재 "국리민복과 가치관 정립시켜야"
박종환 자총 총재 "국리민복과 가치관 정립시켜야"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08.3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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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사회 세대 간 갈등, 빈구격차 심화 등 심각성 커
- 특별토론회 개최 "국리민복과 가치관 정립운동"
- 연맹, 국리민복을 바탕 가치관 정립 방향 모색
지난 30일 자유센터 대강당에서 토론회가 열렸다.

한국자유총연맹(박종환 총재)가 '국민반복을 바탕으로 한 가치관 정립'을 주제로 한 특별 토론회를 가졌다.

30일 자유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토론회에서는 박종환 한국자유총연맹 총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좌장에 김평환 한국자유총연맹 사무총장과 발제에 차우규 교원대학교 교수, 지정토론에 김용환 충북대학교교수, 박성용 한국자유총연맹 자유평화연구원장을 통해 진행됐다.

 

지난 30일 자유센터 대강당에서 토론회가 열렸다.
지난 30일 자유센터 대강당에서 토론회가 열렸다.

박종환 총재는 개회사에서 “우리사회는 세대 간 갈등 격화, 빈부격차 심화, 소외계층 증가 등 반목과 갈등으로 신음하고 있다. 선진국 문턱에 와 있다고 하나, 대다수 국민은 행복하다고 느끼긴 커녕 오히려 힘들어 하는 게 현실”이라고 현 사회에 대한 심각성을 제기했다.

이어 박 총재는 “우리가 처한 심각한 문제는 법과 제도, 정책적 지원만으로 해결될 수 없다”며, “올곧은 가치관 정립은 물질만능주의와 이기주의의 그늘에서 힘들어하는 소외 계층을 보듬고, 앞선 세대와 청년 세대 간의 갈등과 반목을 치유할 수 있는 해법일 것이다. 한국자유총연맹은 대한민국 최대 최고의 국민운동단체로서 국리민복에 바탕을 둔 가치관 정립 운동을 일으키고 확산해 나감으로써 소외계층을 보듬어 사회통합을 이루고, 반복과 갈등을 치유하여 궁극적으로 국민행복과 국가발전을 드높이고 앞당길 것”이라고 이번 토론회에서 가치관 정립을 통해 국민운동 전개를 위한 디딤돌 마련하고자하는 뜻을 전했다.

무엇보다 박 총재는 “전국 방방곡곡, 조직이 없는 곳이 없는, 350만 회원이 함께 하는 한국자유총연맹만이 가치관 정립의 국민운동을 시작할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오늘 토론회는 가치관 정립의 새로운 국민운동을 전개하기 위한 디딤돌을 마련하는 소중한 자리다. 전문가의 고견과 참석자 여러분의 열띤 토론을 통해 가치관 정립 운동의 방향을 제시해주리라 믿어 의심치 않다”고 이번 토론 자리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새겨 줬다.

지난 30일 자유센터 대강당에서 토론회가 열렸다.
지난 30일 자유센터 대강당에서 토론회가 열렸다.

이후 토론과 관련해 김평환 사무총장이 먼저 이번 가치관 정립과 관련해 ‘국민의 행복’을 위한 자유민주주의의 역량강화를 위한 것이 이번의 핵심이라는 것을 짚어줬다. 이에 이번 토론의 핵심을 살핀 뒤, 차분한 분위기로 차우규 교수의 ‘한국사회의 가치관 정립 필요성’에 대한 발제와 함께 시작됐다.

먼저, 차 교수는 간단히 ‘가치’에 대한 개념을 설명했다. 또한 가치관과 사회 변화의 관련성에 대해서도 짚어줬다. 급속한 변화로 사회 변화인 가치관, 문화, 개인의지 등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와 관련해 차 교수가 말한 가치관과 사회 변화의 관련성은 이렇다. 먼저, 사회·문화적 가치관이 한 시대나 사회 풍미하는 시대정신이나 국민정신을 반영하고 있다는 것. 두 번째로, 개개인 가치관이 모여 한 국가 사회의 이념과 가치문화를 형성해 가듯 한 국가 사회의 이념과 가치 문화도 개인의 가치관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 세 번째로, 한국 사회의 변화는 속도뿐 만아니라 변화 주기가 점점 짧아져 가치관 및 문화 지체 형상이 극심해지며 집단 간 이념과 문화차이로 갈등이 만연해졌다. 마지막으로 사회의 구조가 복잡해지며 가치관 갈등 또한 다양해졌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사회통합 혹은 국민통합을 이루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차 교수는 “바람직한 방향을 잡는 나침반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그것이 가치관 정리다”라고 정의했다.

또한 차 교수는 “현대 한국인들이 가치관 혼란 시대에 살고 있다며, 급속한 산업화, 정보화, 4차산업 혁명 및 인공지능의 개발 등 엄청난 변화의 물결 속에서 수많은 사회변화 만큼 새로운 가치관의 도전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 교수는 “단일한 가치관만 강요하고 추구하기 보다는 다원화된 가치 사회 속에서 사회통합을 이룰 효과적인 방법이 무엇인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전하며, 한국자유총연맹이 우리의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해 나가도록 하기 위한 가치관 정립 운동의 개념 정의, 국내·외의 가치관정립 운동 사례 분석 후 시사점 추출, 한국사회가 앞으로 추구해야할 가치관 방향, 가치관 정립 운동의 추진방향을 제시하고자 했다.

차 교수의 발제 후 본격적으로 지정토론이 시작됐다. 먼저, 김용환 충북대 윤리교육과 교수는 ‘공공행복의 구현’에 대해 얘기했다. 아울러 자유총연맹은 국민통합의 정신력을 키우고자 국리민복 가치를 심화 발전시키고 있다며, 21세기 가치관 정립은 새로운 디딤돌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국리민복에 대한 다짐은 자유와 관용의 실천과 연동되는 가운데 국가의 공과 개체의 사를 이어주고 매개하고 살리는 ‘공사공매’의 매개와 소통으로 드러난다. 아울러 국리민복의 실천은 약자의 배려와 연동되는 사회통합을 이루기 위한 목적론적 윤리실천을 근간으로 삼는다”며, “이에 한국의 국리민복은 민주시민으로서 상호호혜와 평등을 강조하면서 생명에 관한 목적론적 성격을 아우르는 다양·다중·다층의 복합기제로 드러나고 있다. 따라서 한국의 국리민복은 국민 개개인의 평화와 문화, 그리고 교육에 공헌하는 가운데 공공행복 실천을 전제로 하는 인간 존엄의 헌법가치를 근간으로 삼아 끊음없는 실천으로 이어지기 위한 네트워크로 구축이 절실이 요청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 교수는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를 예로 들며 노인문제가 국가정책의 과제임을 보여준다며, 다산이 설계했던 만큼이라도 한국 사회에 국리민복 차원에서 제도화한다면 한국에도 국리민복의 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성용 자유평화연구원장은 앞서 말한 가치에 대한 개념을 다시 한 번 정리해나갔다. 특히 “중요한 것은 상극사회에서 상생사회로 가는 것”이라며, 사회 약자를 어떻게 도와야하는 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후 박 원장은 가치는 ‘해야 하는 것’이 되기에 ‘당위’의 문제로 귀결된다고 전했다. 또한 사회적 가치관은 개개인 가치의 합이라며, 공통적인 생각들이 모여 만들어지고, 나중엔 개인가치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 ‘간주관성’을 예로 들며, 여러 개개인의 주관이 모인 것 중 공통적인 것을 의미한다며 국리민복이 간주관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리민복과 달리 국가이익은 주관적인 가치라며, 경제발전, 번영, 국가 위상, 안보 등으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고 전했다.

또한 가치관 정립을 위해 해야 할 세 가지로 자유민주주의를 향한 탄탄한 저변, 특정계층이 아닌 공동체 발전과 번영을 염두 할 필요성, 통일이라는 목표와 이해로 꼽았다. 다만 통일을 이해하려는 움직임이 최근 감소했다며, 공감 가능한 논의의 활성화 필요성을 제기했다.

토론이 끝난 뒤엔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이 중 충주시 지회 사무국장이 차 교수에 '개혁과 혁신'에 관한 질문을 했다. 이에 차교수는 차분히 "혁신적 보수와 개혁적 보수는 크게 다르지 않다. 개인보단 공동체, 함께 열어가는 이런 것을 포함한다. 사회적 포용성 이라는 걸 함께 포괄하는 것으로 이해하길 바란다"고 답했다.

1954년에 출범한 자총은 지난 64년간 자유민주주의 수호·발전 및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통일을 추구하기 위하여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특히 국민 행복과 국가 발전을 최고의 판단 기준으로 삼아 자유민주주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국민운동에 주력하고 있다. 자총은 지난 2002UN 경제사회이사회의 특별협의 지위를 획득한 국내 최대 규모의 국민운동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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