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우한폐렴'명칭 계속 쓰는 이유?
한국당'우한폐렴'명칭 계속 쓰는 이유?
  • 김일웅 기자
  • 승인 2020.02.13 1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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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중국인 우한폐렴 입국금지' 결의안 의안과 제출
'우한' 명칭은 국제적으로도 안써.. 민주당 결의안 동참거부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과 김승희 의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우한폐렴 비상사태 종료 시까지 중국인 및 중국 입국 외국인의 입국금지 촉구 결의안을 들고 의안과에 입장하고 있다. 2020.02.12.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과 김승희 의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우한폐렴 비상사태 종료 시까지 중국인 및 중국 입국 외국인의 입국금지 촉구 결의안을 들고 의안과에 입장하고 있다. 2020.02.12. photothink@newsis.com

민경욱, 김승희 자유한국당의원은 '중국인과 중국을 입국한 외국인의 입국금지'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12일 국회에 제출했다.

'우한폐렴 비상사태 관련 중국인 및 중국입국 외국인 입국금지 촉구 결의안' 이라고 쓰여진 봉투를 107명의 당 소속의원들을 대표해 '우한폐렴 비상사테 종료시 까지 ' 라는 표현과 함께 의안과에 제출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1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이름을 'covid-19'로 정했다.

'CPVID-19'는 코로나 바이러스 질병('CO' rona 'VI'rus 'D'isease)의 약자와 발생년도인 2019년도인 19를 결합한 이름이다.

WHO는 '우한폐렴' 같이 감염병 명칭에 특정 지역을 붙이는 것은 차별ㆍ혐오를 조장할 수 있어 지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한국당 김승희·민경욱 의원은 '코로나 19' 라는 공식 명칭이 있는데도 '우한폐렴'이라는 명칭을 계속 쓰고 있다.

황교한 대표역시 계속적으로 '우한폐렴'이라는 단어를 고집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명칭(우한폐렴)을 사용하는 것은 '중국을 자극하기위해서'라는 애기도있다.

 

한국당은 '문제인정부가 중국에 눈치만 보면서 국민 안전은 뒷전'이라는 애기를 하면서 "우한폐렴 비상사태 중국인 및 중국방문 외국인 입국금지 촉구 결의안" 의 공동 결의안 발의를 민주당이 '우한' 이라는 단어 때문에 거절했다고 비판하면서 "민주당에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 국민인가 아니면 중국정부인가. 중국 눈치 보느라 특위구성 못 하겠다는 민주당은 각성하고 오늘이라도 당장 특위구성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같은날, 한국당 성일종 원내대변인은 "동 결의안은 '코로나19' 비상사태 종료시까지 아래의 세 가지 내용을 이행해 줄 것을 정부 측에 촉구하는 내용"이라며 ▲중국인의 전면 입국 금지 ▲선별진료소가 제 기능과 역할을 제대로 충실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제반사항의 적극적인 지원 ▲최대한 신속하고 정확하게 확진자의 동선과 장소를 공개 등의 내용이 담겼다고 논평을 냈다.

 

하지만, 국가적 비상상태를 맞고있는 심각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관련해 너무도 정치적인 감정으로 부딪치는 모습은 바람직해 보이지는 않는것같다. '명칭' 보다는 '안전'에 모두가 힘을 합해야 할것같다.